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6일 페이스북에 청년 정책 공약 게시
자산 형성 지원·주거지원 강화 등 내세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 자산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6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 후보는 ▲자산 형성 지원 ▲구직활동 지원 ▲주거지원 강화 ▲생활 안전망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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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스핌] 최지환 기자 =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청년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2025.05.02 choipix16@newspim.com |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의 요구에 맞춰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초 진단과 전문가 상담 등으로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그는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거래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겠다"고 썼다.
두 번째로 구직활동 지원을 공약했다. 이 대표는 "청년들의 일할 권리를 강화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며 "구직활동 지원금을 확대하고 자발적 이직 청년에게는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이 운영 중인 채용 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청년 주거지원 공약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물량 증가를 제시했다.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지원 대상을 넓히고 월세 세액공제도 확대한다는 네용을 제안했다.
그는 "성동구-한양대 반값 기숙사 사례처럼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전세 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 가해자 처벌 강화, 임대시장 감독 강화를 통해 임대차 시장의 공정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청년 생활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맞벌이 청년 부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의 국민연금 첫 보험료는 국가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군복무 크레딧도 복무기간 전체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이자 면제 대상을 확대해 청년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은둔 청년, 자립 준비 청년, 가족 돌봄 청년 등 다양한 삶의 조건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