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멤버, 롯데캐피탈에 구축형 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제한된 내부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AI 서비스 활용가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가 롯데캐피탈에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구축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5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롯데이노베이트의 '아이멤버' 플랫폼이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다양한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 반해, 아이멤버는 금융권의 망분리 환경 및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군을 위해 내부망에 직접 구축해 외부 인터넷과 차단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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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가 롯데캐피탈에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구축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5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이멤버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이노베이트] |
롯데이노베이트는 플랫폼 구축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또 AI 챗봇서비스 보안성 체크리스트를 통해 보안적인 측면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캐피탈에 구축된 아이멤버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구현해 보안성이 뛰어나면서 다양한 업무 지원 기능이 탑재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모델 '아이멤버 Chat'이 적용됐다. 더불어 단순 생성형 AI 제공을 넘어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이 적용된 챗봇 기능도 함께 제공하여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해준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AI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통신, 공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산업군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의 AI 서비스 공급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이미 제공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