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2026년과 2027년 연속으로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및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지로 확정되며 태권도 성지로서의 명성을 굳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 선정은 오는 7월과 8월에 각각 열리는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과 그랑프리 챌린지를 이어가는 대회로, 무주가 세계태권도연맹의 국제대회 개최지로 인식되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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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무주 개최 확정[사진=무주군]2025.05.12 lbs0964@newspim.com |
특히, 무주는 이 기회를 통해 지역경제 효과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세계 카뎃 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무주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대회를 개최해온 태권도 성지임을 강조했다"며, "모두가 공감한 만큼 2026년과 2027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대회 선정 직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과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대회 개최지 선정과 조직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운영 방식,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산과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하는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았다.
무주군이 주최하는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며,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