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지정된 어린이집 9개소,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지정하며 5월부터 총 16개소 18개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결정은 6개월에서 2세까지의 영아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 등 이유로 보육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경우 지정된 보육반에서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돕기 위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로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상황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의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독립반과 통합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독립반은 시간제 보육 전담 교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교실에서 돌봄 서비스 제공에 임하며, 통합반은 정규 보육반 담임 교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집 정규 보육반에서 연령이 같은 영아들과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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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5.12 atbodo@newspim.com |
이와 관련한 정보 및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는 월 60시간까지 시간당 보육료는 5천 원(자부담 2000원, 정부 지원 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리시는 영아 전담, 0세아 전용, 시간제 보육, 장애아통합, 야간연장 등 다양한 취약 보육 어린이집 71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로써 다양한 가정의 보육 요구를 충족시키며 구리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확장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