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에서 진행한 '동행세일페스타'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페스타에는 총 128개 점포가 참여해 지난해의 40개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음식점과 카페를 비롯해 의류, 세차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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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춘향제 '동행세일페스타'가 지역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사진=남원시]2025.05.13 lbs0964@newspim.com |
참여 업체들은 남원시의 소상공인들로, 할인과 추가 서비스, 친절한 응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축제에 동참했다. 덕분에 시민과 관광객들은 지역 상점가에서 즐거운 소비를 할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비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교환 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시내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공헌했다.
남원시는 올해 성과와 보완점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업체와 소비자가 행사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 체계를 재구축하고, 소비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 강화를 검토 중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동행세일페스타는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닌 소상공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행사였다"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상권이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