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리여자고등학교와 익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고교 교육 혁신 정책으로 5년간 10억 원을 지원해 학교가 지역 특성과 학생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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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이리여고-익산교육지원청, 지역 교육 혁신 도전 협약[사진=익산시]2025.05.13 lbs0964@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 체험 지원, 미래 유망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 자원을 더해 청소년의 학력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려는 방침에 기반한다.
이리여자고등학교의 성선화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지역 협력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리여고가 지역 진로교육의 허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교육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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