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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최정, KBO리그 첫 500홈런…NC전 6회 동점 투런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21: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23:0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정의 500홈런 순간. [사진=SK] 2025.05.13 zangpabo@newspim.com

0-2로 뒤진 2사 1루에서 날린 동점 홈런이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라일리의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긴 타구는 142㎞의 속도로 110m를 날아가 왼쪽 펜스를 넘었다. 홈 팬들은 모두 일어나 만세를 부르며 대기록 수립의 순간을 즐겼다.

2005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495홈런을 기록했고, 올해 5개를 추가했다. KBO리그 최다 홈런 2위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467개다. 현역 선수로는 삼성 박병호가 412개로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4월 468호를 날려 이승엽을 넘어선 최정은 350홈런(33세 4개월), 400홈런(34세 7개월), 450홈런(36세 5개월)을 최연소 기록으로 장식했고 이날 500홈런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2사 후 2루 땅볼을 친 최정은 4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일리는 6회까지 삼진을 10개나 잡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최정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최정의 홈런이 터지자 전광판에는 최정의 첫 500홈런을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됐고, SSG 선수단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해 최정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숭용 SSG 감독이 최정에게 화환을 걸어줬고, 주장 김광현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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