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4일 드론 산업 성장 위한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DIA) 창립총회 개최
박상우 국토부 장관 "드론 산업 중요성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드론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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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DIA) 창립총회 사전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25.05.14 chulsoofriend@newspim.com |
박 장관은 14일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드론 산업 얼라이언스'(DIA) 창립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드론은 실생활에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설, 에너지, 물류, 재난구조부터 교통 관측, 과학 연구, 농업, 환경오염 제거까지 다양한 업역에서 존재감이 확대된 모습이다.
박 장관은 "올 초 헬리콥터가 투입되기 어려운 야간이나 소규모 지역에 보낸 화재 진압 드론이나, 비행기와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한 드론 등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를 가속화해 국민 일상 곳곳에 드론이 자리한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부분 드론 기업들은 영세해 개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에 어려움이 있다. 2023년 기준 6835개 기업의 시장 규모는 총 1조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 한 곳당 평균 매출이 1억6000만원에 그치는 셈이다.
박 장관은 드론 산업 확대를 위해 산·학·연·관을 연계한 총체적 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창립총회는 드론 운영사와 제작사,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이들이 모두 모여 동맹을 이루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1인 1드론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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