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 4개 부분을 석권했다.
지난 19일 어쩌면 해피엔딩의 제작사 NHN링크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 최우수 브로드웨이 뮤지컬, 최우수 뮤지컬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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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NHN링크] 2025.05.20 moonddo00@newspim.com |
외부 비평가 협회는 미국 뉴욕 극장 공연을 대상으로 비평하는 작가들의 공식 조직으로 1949~1950시즌 작품부터 시상식을 열고 수여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현지시간)에 열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2016년 초연 후 국내에서 다섯 번째 시즌까지 선보였고 지난해 11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등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내달 8일 열리는 제 78회 토니 어워즈에서도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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