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상레저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상레저의 안전한 해양문화 조성과 사전 위험요소 발굴·해소를 통해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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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이 수상레저사업장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5.20 onemoregive@newspim.com |
점검에는 동해해양경찰서를 비롯해 동해·삼척시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민간전문가(영동마린)로 구성된 합동 기동 점검팀이 참여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해 7월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발생한 수상 오토바이 사고를 계기로 더욱 강화됐다. 당시 수상 오토바이가 끌던 수상레저기구가 방파제와 충돌해 탑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수상레저사업 중 최근 5년 내 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사업장, 무동력기구 및 승선 정원이 많은 레저기구를 보유한 사업장, 이용객 수 및 노후시설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동해해경은 지난 3월에도 수중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는 최근 법 개정을 앞두고 수중레저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주체 일원화를 위해 추진됐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 4월에도 유·도선 4개소와 지역 수상레저사업장 등 총 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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