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규가 한국오픈 2연패와 대회 세 번째 우승, 그리고 디오픈 출전권을 향해 도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22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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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규. [사진= 코오롱한국오픈대회조직위] 2025.05.20 fineview@newspim.com |
김민규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5·2016년 이경훈 이후 9년 만에 한국오픈 2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동시에 그는 한장상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국오픈 3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우승에 성공하면 '한국오픈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김민규는 "한국오픈에서 3승을 한다면 진정한 '한국오픈의 사나이'라 불릴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5억원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 그리고 7월 영국에서 열리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민규에게는 우승 상금 못지않게 디오픈 출전권이 큰 동기다. 그는 "한국오픈 우승 상금보다 디오픈 출전권이 내겐 더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부터 대회 장소가 우정힐스에서 라비에벨 듄스코스로 바뀌면서, 김민규에게는 새로운 코스 적응이 또 하나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새 대회장은 페어웨이가 좁고 경사가 심하며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다.
이번 대회에는 김민규 외에도 이태훈, 김백준, 문도엽, 배용준 등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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