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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중장년 재취업 성공 비결...공공기관 압박면접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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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최근 공공기관에서 나이와 관계없이 일할 수 있는 분야의 채용공고를 접할 수 있다. 중장년 구직자도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재취업에 도전해 보자. 중장년이 공공기관에 재취업을 하려면 해당 기관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무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역량들이 있다. 그리고 특별히 해당 직무에서 요구되는 역량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야만 한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관은 채용 과정에서 다양한 면접 방법들을 총동원하는데, 면접관이 의도적으로 압박면접과 돌발상황을 만들어 진행하는 예도 종종 있다. 압박면접에서 구직자들이 긴장하며 당황하는 사례들이 많다. 면접관은 구조화된 면접 방법을 통해 공통 질문을 준비하는데, 평가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자기통제' 역량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자기통제 역량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서 면접관은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평소 자신이 가장 조절하기 힘든 감정은 무엇인가?" "감정을 조절하기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 "최근에 자신이 생각했을 때 가장 화가 많이 났던 상황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최근 사례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대표 사례를 간략히 설명해 달라?" "평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타인에게 중요한 이야기인데 상대에게 상처 주는 이야기를 해야 할 때면 어떻게 하는가?" 현장에서 이러한 면접 질문을 접하는 구직자들 상당수가 압박면접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구직자는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 A 구직자는 "제가 최근에 화난 경우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전혀 없습니다." B 구직자는 극도로 당황하면서 "친구가 급작스럽게 방문한다고 하여 화가 많이 났습니다." C 구직자 "최근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화가 많이 났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답변한다.

면접관으로서 구직자의 '자기통제' 역량 평가는 쉽지가 않다. 면접관은 왜 한다고 생각하는가?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공공기관은 특히 긴급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위기 대처, 감정조절, 자기통제 능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일을 하려면 민원인들과 접촉할 일도 많다. 직접 민원인들을 상대해야 하니 남다른 고객 마인드를 요구한다. 공무원으로서 청렴성과 윤리가 강조된다. 함께 팀을 이루어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팀워크도 요구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4 희망‧행복·미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경협 중장년내일센터, 서울 남부고용 노동지청,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자리를 제공한다. 2024.10.15 pangbin@newspim.com

이러한 역량 요소는 짧은 시간 안에 평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위와 같은 면접 질문을 통해 구직자의 생각이나 가치관, 평소의 생활 습관, 태도, 생활양식을 통해 총체적으로 파악한다. 평가 비중도 높다.

그렇다면 중장년 구직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구직자는 면접 전 자신에게 앞에서 언급한 면접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한다. 또한, 지원하는 해당 직무에서 특별히 요구되는 역량 요소들을 파악해야 하며, 해당 직무가 자신의 적성 및 직업가치관에 잘 부합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봐야만 한다. 왜냐하면 힘겹게 재취업 관문을 통과하고 몇 개월 일해보고 적성이 맞지 않아 퇴사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기 때문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에도 큰 손해를 끼친다.

누구든 일을 해보고 서로가 사전에 판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최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가능하면 관련 일 경험이 필요하다. 그 일이 자신에게 잘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남을 무조건 쫓아가다간 망한다.

동두천시, 누구나 돌봄 사업 제공기관 선정[사진=동두천시]2025.03.28 sinnews7@newspim.com

실제 면접에서 해당 직무가 자신의 적성과 직업가치관에 잘 부합하고 있음을 자신의 사례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만 있다면 성공률은 배가 된다.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 단기간 일자리 경험, 직접 방문 등 일과 관련된 경험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 경험보다 강력한 무기는 없다.

그리고 중장년 구직자도 신규 구직자와 마찬가지로 면접에서 가장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 무엇이냐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상당수가 '압박면접' 상황을 접할 때라고 말한다. "특정 면접관이 자신에게만 집중적으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해서 적절히 답변을 못 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번 면접은 아무래도 망했다고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처가 쉽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라고 말했다.

구직자가 면접관으로부터 이렇게 대처하기 어려운 압박질문을 받는 경우, 반드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까? 과연 그럴까?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면접관 측면에서 살펴보면 솔직히 압박면접은 쉽지가 않다. 특정 구직자에게 집중해서 면접 질문을 쏟아낼 수 있어야 하며, 연속적인 면접 질문도 논리적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고도의 면접 스킬이 요구된다.

따라서 아무에게나 압박면접을 수행하지는 않는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매우 관심이 높은 구직자에게 압박면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특정 구직자에게 즉각적으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여 압박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은 실제로 해당 내용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면접관은 구직자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따라서 면접관은 구직자의 솔직한 생각을 들을 때까지 면접 질문을 이어가곤 한다. 특히 깊이 있는 사고능력, 논리력, 문제해결 능력, 사회성, 대인관계, 의사소통, 팀 협력 평가 요소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궁금해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청년 SW개발분야 구직자들이 재용 게시판을 살펴 보고 있다. 2024.10.28 leemario@newspim.com

이러한 핵심 요소에 대해 압박면접이 진행된다는 것은 그만큼 구인자 관점에서 살펴보면 구직자와 함께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 만일 압박면접이 수행되는 과정에서 구직자가 자기제어 및 통제력을 상실하여 당황하며 부정적으로 대응하면 손실이 크다.

압박면접의 대응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압박질문이 시작된다고 느껴지면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둘째, 면접관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해야 한다. 면접관은 구직자의 솔직한 답변을 듣기 전까지 후속 질문을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면접관이 생각하기에 무언가 구직자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불충분한 그 무언가가 느껴지게 만들면 곤란하다. 뭔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과 인상을 면접관에게 준다면 구직자는 여전히 불리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이 답변해라. "솔직히 저는 그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은 없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최근 프로젝트가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시도해 본 경험은 있습니다."

면접관은 "당신은 프로젝트팀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나요? 실패한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실패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고 후속 질문이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구직자의 답변 내용은 간결하면서도 솔직한 경험 기반의 내용이 가장 유리하다. 구직자가 주장한 내용이 거짓이거나 비논리적이라면 압박면접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압박면접에 대한 정답은 없다. 면접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떻게 말하고 어떤 주장을 펼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명한 건 일대일 면접이든 집단 면접이든 간에 당신에게 면접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진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일부러 당신을 곤란하게 하려는 면접관은 없다. A사 중견기업 CEO는 모든 면접에 직접 참여한다. 그가 힘주어 말했다. "우리 기업은 누굴 채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접관이 평가하기 다소 어려운 자기통제 역량 요소 등을 평가하려 한다든지, 압박면접을 상황을 현장에서 접한다면 중장년 구직자도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역으로 이를 기분 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당신의 재취업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해당 기관이 당신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라.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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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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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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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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