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없는 정치공학에 연연하지 말자"
"단일화 꼼수,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저들이 보수통합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국만통합을 이야기 하자"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단일화 움직임을 비판했다.
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저들의 명분없는 정치공학 이야기에 연연하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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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2025.05.21 yooksa@newspim.com |
그는 "명분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일이 다가 올수로 선거 분위기는 더 거칠어 질 것"이라며 "각종 비방과 거짓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인데, 우리는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와 국민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괄선대위원장은 6·3 대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말했듯이 이번 대선은 단순히 여야간 정권교체 문제가 아니"리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 시켜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슬로건인 '진짜 대한민국'의 의미를 깊게 새기자"며 "추격경제, 추격국가에서 선도경제, 선도국가로 발전과 전환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자. 진짜 성장을 통해 선진 일류국가의 꿈과 비전을 국민과 함께 실현하자"고 호소했다.
윤 총괄선대위원장은 "진짜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은 안정적 정권교체"라며 "내란 우두머리가 길거리를 활보하고 내란옹호 추종세력이 건재하는 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발전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는 그들이 지난 3년간 국정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전부 봤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했으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던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사람들 심판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렇기에 압도적 정권교체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