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시민과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대청소'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문산노을길 산책로와 인근 도로변에서 진행됐으며,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각종 오염원을 정비해 깨끗한 생활환경 마련에 힘썼다.
이번 국토대청소는 시민과 공무원, 군 장병,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변과 상가 주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구역 중심으로 이뤄졌다. 파주시는 보다 체계적인 청소를 위해 구간별 작업 구역을 세분화했으며, 참가자들은 안전 수칙 준수 아래 각자 맡은 곳에서 도로변 쓰레기와 방치폐기물 등 다양한 오염 요소를 제거하는 데 힘썼다.
'국토대청소'는 겨울철 동안 하천 및 도로 등에 쌓인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만 해도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김경일 시장이 직접 참석해 "오늘처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 곳곳을 살피고 정비하면 파주가 더 깨끗해지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결 캠페인 및 환경정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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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노을길 산책로 등 500여 명 참여 대청소 활동 [사진=파주시] 2025.05.26 atbodo@newspim.com |
이번 국토대청소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환경 개선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문산노을길 산책로와 주요 도심권역이 집중 관리 대상이 되면서 주민들의 만족감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달 야당역 소리천 인근(4월), 금촌(5월)에서도 같은 방식의 청결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지역별 맞춤형 환경정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파주는 다시 한 번 '함께 만드는 깨끗한 도시'라는 목표 실현 의지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환경운동 기반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