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교육개혁 30주년 기념 오찬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31 교육개혁 30주년 기념 오찬 간담회'를 열고 1995년 5·31 교육개혁 방안 수립에 참여했던 교육계 원로들과 교육개혁의 의의와 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명현 전 교육부 장관,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이영탁 전 교육부 차관 등 당시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교육계 주요 인사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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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 교육정책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는 5·31 교육개혁 발표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의의를 짚어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개혁위원회는 교육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개혁안인 '5·31 교육개혁 방안'을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발표했다.
이 권한대행은 "5·31 교육개혁은 지난 30년간 교육개혁의 나침반 역할을 해왔으며, 세계화와 디지털화라는 비전은 현실이 되었다"며 "오늘날 우리 교육이 직면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교육의 힘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제주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교사를 애도했다. 이 권한대행은 "교육부는 제주교육청과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안타깝게 사망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보 통합과 늘봄학교, AI 기반 교수 학습 혁신, 교육 발전 특구 등 현재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3대 교육개혁 과제를 소개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와 성과를 언급했다.
이 권한대행은 "우리나라는 교육의 힘으로 성장한 나라"라며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여러 난제들도 결국 교육의 힘을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