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 한도, 연 2.5% 이자 지원
금융 사각지대 해소맞춤형 정책 시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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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5.27 |
이번 자금은 저신용, 저소득, 매출감소, 신용하락, 연체상환 이력 등 위기 요건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창원 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분할 상환 중이어야 하며, 최대 5000만 원 한도에서 1년간 연 2.5% 이자를 지원받는다. 상환 방식은 분할 또는 일시 상환이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상담 예약 후 지점 방문 시 신분증과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특별자금이 경기침체와 금융 소외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 선별적 집중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약 535개 업체에 총 24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