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억 투입, 지리산 활력타운 예정지 내 조성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와 남원교육지원청이 손잡고 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지역과 학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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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학교복합시설 조감도[사진=남원시]2025.06.02 lbs096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교육 수요와 생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부권 지역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생과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지리산 활력타운 예정지 내에 조성될 학교복합시설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 9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된다.
학교복합시설에는 미래교육실, 늘봄센터, 스터디카페, 실내체육관 등이 조성되며, 아이들을 위한 돌봄·교육 공간과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이 공존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일 실시설계용역(종합건축사사무소위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교육과 돌봄, 복지와 문화가 연결된 지역사회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며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복합시설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