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훈식 장수군수가 최근 발생한 국지성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최 군수는 지난달 28일 및 29일 장계면과 계남면 일대에 쏟아진 지름 약 1cm 크기의 우박으로 사과 등 주요 과실에 상처와 낙과 등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직접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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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가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해 위로와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장수군]2025.06.02 gojongwin@newspim.com |
당시 우박은 비와 함께 최소 20분에서 최대 40분간 이어져 일부 지역 농민들에게 큰 타격을 줬다.
최 군수는 상처 입은 사과와 떨어진 열매로 뒤덮인 과원 곳곳을 둘러보며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장수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피해 접수를 신속하게 받고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병충해 등 추가적인 이차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중심의 예찰 및 방제 지도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군은 접수가 완료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 및 기술지도를 실시하며, 향후 정확한 피해 집계와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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