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4-0 대승... 亞 유일 무패 본선 진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발 7자리 변화, 전진우 A매치 데뷔골
후반전 이강인-오현규-이재성 연속 득점
한국 6승 4무 승점 22 B조 1위로 본선행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개월 만에 돌아온 홈 경기장에서 승리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무패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최종 10차전에서 전진우,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6승 4무(승점 22)를 기록, 조 1위를 지켜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이강인이(왼쪽)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서울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이태석이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은 만큼 남은 경기는 젊은 선수들의 시험대로 삼겠다고 공언한 홍명보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쿠웨이트를 상대로 젊은 피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이라크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총 11명 중 무려 7명이 바뀌었다. 공격 선봉에는 지난 경기 골 맛을 봤던 오현규가 섰다. 그 뒤를 전진우-배준호-이강인이 받쳤다. 중원은 주장 완장을 찬 황인범과 원두재가 책임졌고 수비 라인은 이태석-김주성-이한범-설영우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에 나섰고, 교체로만 A매치에 출전했던 김주성과 전진우는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A대표팀으로 급히 합류한 배준호도 선발로 나섰다. 발 부상으로 이라크전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이날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 5분 수비수 이한범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슈팅해 포문을 열었다. 6분 뒤에는 설영우의 크로스를 배준호가 뛰어올라 헤더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전반 30분 K리그1 득점왕 전진우의 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올린 공을 전진우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6일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교체로 필드를 밟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1도움을 기록했던 전진우는 선발로 출전한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오현규(가운데)가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서울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이재성이(10번)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후반전 들어 한국은 격차를 크게 벌렸다. 그 중심엔 배준호가 있었다. 후반 6분 배준호가 돌파 후 내준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2-0이 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6월 중국과의 2차 예선에서 득점한 후 1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3분 뒤 한 골을 더 만들었다. 황인범의 크로스를 배준호가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받은 오현규가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3골 차로 벌렸다. 오현규는 직전 이라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배준호는 단 8분 만에 2도움을 올렸다. 

한국은 큰 격차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전진우 대신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 투입 3분 만에 골 맛을 봤다. 후반 27분 이재성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 자신에게 흐른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 30분 손흥민은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오현규 대신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아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이 4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둔 건 작년 6월 싱가포르전 7-0 승리 후 약 1년 만이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