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유관기관, 사전 예방 중심 재난관리 협업체계 구축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 중대재해 예방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제7391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국유림관리소, KT 순천지사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재난 예방 및 재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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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 개최. [사진=순천시] 2025.06.13 ojg2340@newspim.com |
시는 2025년 여름철 기상 전망,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사례, 중대재해예방 주요 노력,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협조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중대재해 예방 대응 전략사항을 공유했으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은 중대시민재해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신속한 정보공유, 비상연락망 유지, 보유 자원의 상호 지원, 기관별 명확한 역할 분담 등 실질적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사전 예방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재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