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잔디광장, 도민 위한 문화 중심지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8월 말까지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 임시 주차장 부지에 '중앙광장'을 새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주차 공간을 도민을 위한 녹지 쉼터로 전환하는 것으로, 2000㎡ 규모의 잔디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 |
충북도청 '중앙광장' 예상 조감도. [사진=충북도] 2025.06.19 baek3413@newspim.com |
중앙광장은 2023년 본관 앞 잔디광장, 지난해 서관 앞 쌈지광장, 올해 초 연못광장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되는 청사 내 광장이다.
차량 위주의 공간을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녹지 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 5m, 길이 약 216m의 보행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중앙광장은 현재 리모델링 중인 도청 대회의실과 연계하여 회의나 포럼 이후 야외에서 휴식하거나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외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연한 구조로 마련되어 도민과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광장은 보행자가 안전한 청사를 향한 첫걸음이자 열린 행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모든 공간을 도민 중심으로 재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