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억원 투입, 2029년까지 하천정비·교량 재설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대의 재해 예방을 위한 '운암2길 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26억 원이 투입되며, 지방 하천인 달천과 감천의 합류부를 포함한 운암리 306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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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원면 운암2길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 정비사업 계획도. [사진=청주시] 2025.06.20 baek3413@newspim.com |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운암2길 지구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집중 호우로 마을 고립 및 펜션 단지 침수 등 큰 피해가 반복된 지역이다.
특히 달천과 감천이 만나는 지점에는 퇴적토가 쌓여 물 흐름이 막혀 하천 범람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 정비 구간 약 3.84km와 하도 정비(6만4925㎥), 교량 재설치(6개소) 등을 추진한다.
오현진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히 추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