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쯤 경기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산42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산북터널 내에서 25t 윙바디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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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 10분쯤 경기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산42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산북터널 내에서 25t 윙바디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4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터널 내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20여 건 접수되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터널 내를 주행 중이던 해당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직후 현장에 긴급 출동해 오후 9시 16분 선제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터널 내 연기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에 대비했다. 현장에는 지휘차 등 차량 21대와 인력 60명이 투입됐다.
이어 터널 내부 제트팬 가동, 유도․대피 방송, 안전관리 조치를 통해 화재 확산을 막고 오후 9시 48분 완전히 진화됐다.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순찰대는 차량 통제에 나섰으며, 사고 발생 구간(터널 약 1.6km 후방 약 0.8km)에서는 한때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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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 10분쯤 경기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산42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산북터널 내에서 25t 윙바디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사고 수습을 위해 대형 견인차가 긴급 요청돼 오후 10시 10분께 사고 차량 견인 작업이 완료됐으며 이후 차량 통행은 정상화됐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