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26일 민원 서비스를 향상하려고 홈페이지 관리자 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중이라고 공지했다.
시는 각 부서 업무 담당자가 쉽게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관리하도록 관리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작업 절차를 간소하게 한다.
작업을 마무리하면 홈페이지에서 시민이 자주 검색하는 항목인 정책 정보와 생활 안내, 공지사항 분야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기반을 강화하고, 민원 대응 속도와 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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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홈페이지 관리자 화면. [사진=용인시] |
개편 작업은 그간 홈페이지 운영 과정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실무 일선 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한다.
시 홈페이지는 부서별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했지만, 최근 페이지 방문자 수가 늘고 외부기관과 연계한 정보 접근 과정에서 주소 수정이나 서비스 변경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사례가 종종 나왔다.
또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발언대 게시판의 경우 광고성 게시글이나 부적절한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가 있어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했다. 게다가 담당자 부서 이동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제공하는 정보 관리가 지연된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에 시는 전체 정보 현황을 두루 파악해 대응하는 '총괄 대시보드'를 마련해 각 부서 페이지 운영 실태를 한눈에 확인할 체계를 마련했다. 대시보드는 정보 등록 현황, 외부기관 정보 연결 상태, 게시판 운영 같은 핵심 정보를 관리자가 한눈에 확인해 홈페이지 유지와 관리를 원활하도록 한다.
주요 개선 사항은 ▲등록한 정보 직관 인지 기능 ▲각 부서별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부서별 관리 여부를 확인하는 총괄 관리 기능 강화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기능 개선으로 각 부서 담당자가 자료 관리에 쓰는 시간을 30%가량 줄이고 새로운 정보를 갱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과 복지를 비롯한 분야별 정보 게시판의 신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민원 서비스 기능을 향상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