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삭제 인증서 등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인증 획득으로 신뢰도 제고
전국 450개 매장·방문 수거 서비스로 접근성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의 중고폰 브랜드 '굿바이'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중고폰 유통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개인정보보호와 고객 신뢰 기반 서비스를 갖춘 유통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27일, KT의 통신상품 유통 전문 계열사 kt m&s는 전날 자사가 운영하는 중고폰 브랜드 '굿바이(Good-buy)'가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중고폰 유통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각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 중심의 우수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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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중고폰 브랜드 '굿바이'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중고폰 유통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kt m&s] |
'굿바이'는 단말기 접수부터 상태 검수, 보상가 산정, 데이터 삭제, 입금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획득하며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전국 250개 KT 직영 매장에서 '굿바이 클리너'를 활용해 모든 종류의 중고 단말기를 공장 초기화 방식으로 완전 삭제할 수 있으며, 삭제 후에는 알림톡으로 인증서를 발송한다. 고객 요청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증서를 직접 출력해 제공하는 체계도 갖췄다.
또한 굿바이는 전국 450여 개의 KT 대리점 및 제휴 판매점에서 중고폰과 태블릿 접수가 가능하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중고 단말 매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kt m&s 측은 "중고폰 유통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