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수사 기법 공유, 유관기관 협력 강화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찰청은 30일 춘천시 커먼즈필즈 컨퍼런스 홀에서 '범죄현장재구성 연구회'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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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범죄현장재구성 연구회 정기 세미나.[사진=강원경찰청] 2025.06.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강원경찰청 주관으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혈흔형태분석 연구관,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원 교수 및 대학원생, 육군수사단 과학수사센터 감식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2004년 영월 농민회 살인사건 현장 재구성'(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영일) ▲'배터리 화재 원인 및 열폭주 성상'(강원경찰청 김예은) ▲'호기 혈흔 생성 장치 개발 및 활용'(연세대학교 이경민) ▲'선박 특수 은닉공간 내 증거물의 잠재지문 현출에 관한 고찰'(동해지방해양경찰청 김태영) 등 실제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범죄현장재구성 연구회는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대학·군 과학수사센터·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하는 협력체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과 공동연구를 위해 2022년 5월 출범했다. 현재까지 총 27차례 세미나를 이어오며 첨단 수사업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엄성규 청장은 "앞으로도 범죄현장재구성 연구회를 중심으로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개발하고 공유하겠다"며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수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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