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명 시니어티처 전국 150개 복지관 파견
카카오톡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 단계별 교육
중장년층 일자리 연계 ESG 프로그램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운영에 앞서 시니어 강사단 발대식을 열고, 중장년층의 디지털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1일,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달 30일 판교아지트에서 '2025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시니어티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시니어 대상 디지털 포용 확대를 위한 카카오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임팩트가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을 맡고,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강사 양성과 관리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현장 운영을 맡아 전국 복지관과 연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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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운영에 앞서 시니어 강사단 발대식을 열고, 중장년층의 디지털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사진=카카오] |
올해는 프로그램 규모가 확대돼 전국 150개 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총 124명의 시니어티처가 출강하며, 이 중 56명은 지난해 활동자, 68명은 신규 선발된 강사다. 신규 강사는 8회차 집중 교육을 이수한 후 전국 평균 4.6대 1, 최고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시니어티처는 이달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T 등 실생활 서비스와 공공서비스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우수 강사로 선정된 인원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카카오페이와 금융 사기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 프로그램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일자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전문 시니어티처 양성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