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골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골퍼 108명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약 1억8000만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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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사진=강원랜드]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우승자 고지우를 비롯해 박현경, 이예원, 한진선, 방신실 등 KLPGA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기는 SBS 골프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코스 난이도와 고지대 특유의 기후 변화 속에서 진행된다. 강원랜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쓴다. 인근 상인들과 협력해 일회용 앞치마와 홍보 깃발을 배포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선수와 팬,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를 위한 키즈 골프 체험과 매직쇼·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현장에는 지역 행사부스도 운영돼 여름 휴가객과 골프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올해 KLPGA·KPGA 소속 유망주 선수 총 16명과 후원을 맺었으며 하이원 골프 아카데미 출신 정한결 프로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강원의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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