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체험과 제안을 통한 시민 주도 도시 혁신
보행 중심의 생활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부터 16일까지 15분도시 정책의 성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십오야(野) 부산'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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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03 |
'십오야 부산'은 현장에서 15분도시를 체험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구·군별로 약 15명씩 총 2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오는 7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장 체험 ▲영상 챌린지 등 온·오프라인 홍보 ▲정책 및 프로그램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시는 우수 제안에 대해 실제 사업 반영과 전역 확대 운영 방침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권역별로 열릴 예정인 '15분도시 페스티벌(가칭)'에도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위촉장 수여와 우수활동자 시상 등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애정을 갖고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시 누리집 내 행사/모집 신청 코너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 결과는 오는 7월 19일 발표된다.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15분도시 완성을 위해 시민의 생각과 가치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현장을 함께 누비며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보행 중심 생활환경 조성과 녹지공간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