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집중 프로그램 운영
고독사 고위험군 1대 1 결연 고립 방지 대응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8월까지 '하절기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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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다음달까지 '하절기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함안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16 |
군은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희망복지지원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활업종 종사자 등 민간 인적안전망이 참여하는 상시 발굴체계를 가동해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폭염에 취약한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100일의 여름, 100명의 안부'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위험 독거가구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1대 1 결연을 맺고 100일간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고립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아라톡톡'과 복지위기 알림 앱 등 비대면 신고체계도 강화해 군민 누구나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을 우선 연계하고 공적 지원이 어려운 경우에는 민간자원과 통합사례관리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질병, 고립, 경제적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 인적안전망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단 한 명의 위기 주민도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