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착한 소비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날 완주경제센터에서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먹깨비와 '완주군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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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먹깨비 업무협약[사진=완주군]2025.07.08 lbs0964@newspim.com |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권순범 먹깨비 대표를 비롯해 완주경제센터장, 완주군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완주지부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낮은 수수료 기반의 공공배달앱 운영 ▲지역화폐(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동 ▲소상공인 이용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특히 '먹깨비'는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평균 1.5% 수준의 중개수수료와 입점·광고비 무료 정책을 내세워 민간 배달앱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희태 군수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 도입으로 상생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먹깨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