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부터 록, 펑크 등 다양한 장르 넘나들어
세상에 희망 전하는 '우리는'과 '꽃말' 불러
유튜브 '뉴스핌TV', 11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4주 차를 맞았다. 7월 11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4주 차 경연 주자는 오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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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춘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유] 2025.07.09 oks34@newspim.com |
오춘(23·본명 김호준)은 포크를 비롯하여 블루스, 록,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구사하는 밴드다. 처음에는 노래 부르는 일이 좋아서 무작정 음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상에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부모님이 가수가 되는 걸 극심하게 반대하셨지만 혼자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고 밤을 새워서 노래를 만들었다. 늘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부르면서 롤모델로 삼아왔다.
2021년 자작곡 '할미집'을 내놓았다. 2022년 웹드라마 '오늘 하늘은 맑음'의 OST를 작곡하고, 보컬로도 참여했다. 싱글 앨범 '이유가 꼭 있어야 하나요', '동화 속 거짓말'도 발표했다.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에 지원하여 병역을 마치고 나온 뒤 2024년 지역 축제인 '별빛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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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오춘. 2025.07.09 oks34@newspim.com |
군 제대와 함께 만든 밴드 오춘의 첫 무대로 '히든스테이지'를 선택했다. 밴드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 좋은 무대라고 생각해서다. 참가곡 '우리는'은 바쁜 세상살이로 지친 마음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때 꿈 많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만든 노래다. 어릴 적 나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어릴 적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런 생각을 정리해서 만든 노래다.
또 다른 곡 '꽃말'은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딱딱한 바위 틈 사이에서 핀 꽃을 보고 만든 노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꽃이 피어나는데 우리라고 못할 게 뭐가 있을까라는 희망을 담았다. '누군가 못다 핀 맘을/ 꽃들이 대신 피는 걸까'라는 노랫말처럼 예쁜 마음을 담았다. 오춘의 음악을 듣고 싶다면 11일 오후 4시 10분 이후 유튜브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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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춘이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유] 2025.07.09 oks34@newspim.com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톱 10 경연 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