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학 기반 3세대 진단 기술 상용화 성과 주목
홍영진 민테크 대표 "중기 지원사업 통해 문제 해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TIPA)은 김영신 원장이 지난 9일 전기차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강소기업 '민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민테크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대전 소재 기업으로, 전기화학 기반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장비와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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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오른쪽)과 홍영진 민테크 대표(왼쪽)이 9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정원] 2025.07.10 rang@newspim.com |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를 활용한 3세대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신속 진단시스템' 등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포스코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민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정원의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진단장치·알고리즘 개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고전압 교류 임피던스 측정기술 개발 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런 성과로 민테크는 지난해 기정원의 '명예의 전당 for SMEs'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배터리 진단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신 원장은 "민테크의 성장을 보며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기술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