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본사 찾아 자율주행 기술력 확인
공장 자동화·생활물류 등 서비스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TIPA) 원장이 자율주행 로봇 분야 강소기업 '트위니'를 방문해 기술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성과를 확인했다.
기정원은 9일 김영신 원장이 대전에 위치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트위니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후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팩토리)와 주문 수행(오더피킹), 생활물류(딜리버리)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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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가운데)이 천영석 트위니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물류 로봇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기정원] 2025.06.10 rang@newspim.com |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 등 대표 제품군을 통해 병원·물류센터·다목적이용시설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트위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정원이 지원한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2018년)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2022년)을 통해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생활물류 서비스용 지능형 로봇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외산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로봇 시장에서 기술 자립을 이끌어내며 2022년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김 원장은 트위니의 대표 자율주행 로봇과 국내외 공급 현황을 살펴보고, 천영석 트위니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천 대표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통해 지능형 로봇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안내 홍보 자율주행 로봇 기술 고도화에 성공했고, 이는 자율주행 로봇의 쓰임새와 진출 분야를 넓히는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트위니의 기업 성장을 보며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R&D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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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왼쪽)과 천영석 트위니 대표이사(오른쪽)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정원] 2025.06.10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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