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공공주택 건설현장의 청렴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부패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현장체감 청렴진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와 에코 18, 19, 20BL 공공분양주택 등 준공 현장의 감리단, 시공사, 공사 직원 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QR코드 게시와 문자 발송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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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공공주택 건설현장의 청렴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부패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현장체감 청렴진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09 |
조사항목은 ▲업무 과정에서의 청렴 인식 수준▲현장에서의 청렴·부패 경험▲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업무 투명성과 청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현장 내 부패 위험 요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향후 공공주택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렴 취약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사업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현장 중심의 청렴문화 확산에 힘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청렴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