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삼척해수욕장 모래성 옆 부지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물놀이시설은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아치형 분수터널 등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로 구성됐다.
![]() |
삼척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사진=삼척시] 2025.07.10 onemoregive@newspim.com |
물놀이시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데크 쉼터 등 주변 편의 시설과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요원과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안전경고문과 유도라인 등 안전 시설물을 갖췄다.
또한 삼척해수욕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비치휠체어를 운영하며 일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야자매트길도 설치해 해변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척시는 이번 시설 조성을 계기로 해수욕장이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해양휴양공간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장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맹방, 작은후진, 증산 등 인근 해변들도 함께 개장한다.
한편 덕산·오분·상맹방·궁촌·문암·임원 해변은 미개장 상태로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