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8월 체결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추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도와 셀트리온, 홍천군, 강원테크노파크 및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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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셀트리온과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협약 체결.[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7.10 onemoregive@newspim.com |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모델이다. 강원도는 셀트리온의 우수한 기술력과 지역 혁신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의 기업 육성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경영 성장까지 통합 지원하는 성장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셀트리온은 기술 컨설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창업 8년 이내로 강원 바이오 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입주하거나 이전 희망 기업 중에서 셀트리온 신규사업 분야와 연관된 업체다. 지난 4~5월 공모를 통해 면역항암제·ADC·바이오활성소재 등 항체 기반 치료제를 연구하는 총 8개사가 신청했고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본격 추진으로 강원이 인천 송도와 손잡고 대전 대덕까지 아우르는 '바이오 초광역 삼각벨트' 구축에 첫발을 뗐다"며 "글로벌 기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지역 바이오 산업 생태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첨단바이오벨트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바이오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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