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과 물가 상승 속 심야 쇼핑 선호
제철 식품과 특산물로 소비자 만족도 상승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1번가가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단 3시간 동안 엄선된 마트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하는 '심야마트' 코너를 오픈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초까지 진행되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저녁 시간이나 야간에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주부와 직장인 고객들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다.
'심야마트'에서는 제철 농수축산물과 가정간편식(HMR) 등 신선∙가공식품 위주로 하루 3개씩 한정 수량의 상품이 판매된다. 주문한 제품은 다음 날 바로 발송되어 신선도를 유지하며, 산지 직배송과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농협 및 전국 각지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포함해 엄선된 상품들로 구성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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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심야마트 이미지. [사진=11번가 제공] |
11번가는 지난 5월 '그랜드십일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심야마트 코너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열대야 기간에도 재오픈했다. 이날(15일)에는 완도산 통전복으로 만든 전복죽 세트와 냉장 삼계닭, CJ 고메 소바바치킨 등이 각각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심야마트는 모바일 앱 홈 화면 내 아이콘 클릭만으로 당일 및 다음 날 판매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는 16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사골잡뼈와 지도표 성경김 혼합 식탁김, 고구마·단호박 뻥과자 등 다양한 특가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부터 초특가 전략을 강화해온 11번가는 '10분러시', '60분러시', '원데이 빅딜'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누적 거래액 110억원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가격 부담 완화에 집중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