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한복문화창작소가 2025년에도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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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윷놀이를 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5.07.15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시작된 이 교육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 열기와 긍정적 반응 속에 올해 상반기 강릉시 관내 15개 학교에서 총 58회 실시돼 908명의 학생이 직접 한복을 입고 체험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입으니 즐겁고 행복하다", "생각보다 편해 평소에도 입고 싶다"는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재참여 의향이 84%, 교육 지속 희망이 87%, 일상에서의 한복 착용 의사도 71%에 달해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릉한복문화창작소는 올해 하반기에 더욱 집중된 일정으로 강릉시 내 총 24개 학교에서 모두 150회의 수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봄 창작소 누리집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복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와 교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통 문화 계승과 청소년 문화 인식 제고에 기여하는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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