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업 강화
관계기관과 선제적 통제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기 남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17일 오전 4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2단계 격상에 따라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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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관련 긴급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
앞서 행안부는 전날 오후 3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에 호우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하천 범람 등 위험 징후 포착 즉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 통제도 이뤄질 예정이다.
중대본 본부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심야 시간대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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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쯤 경북소방과 한전 당국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 69번 지방도에서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7.16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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