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는 17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 일정으로 동의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며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4건 안건을 의결하고 기획예산실과 감사법무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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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뉴스핌 DB]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정정순 의원은 삼표시멘트 주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분진 및 유해물질 저감시설 전면 개선과 환경 모니터링 강화, 공장 외관 정비를 촉구했다. 양희전 의원은 삼척의료원 이전·신축 과정에서 산모와 신생아 안전 보장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통합 이전 포함 종합 대책 마련과 출산·육아 인프라 선제 대응을 요구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삼척시장 제출 조례안 10건을 심사했으며, 오는 25일 본회의에 보고해 의결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재정 효율성 강화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속 지급,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마련, 빈집 및 상가 공실 활용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주문했다. 특히 김재구 의원은 삼척 해안·산림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원안 가결과 함께 심포뷰티스마켓 사용료 면제 동의, 삼척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민간위탁 재계약 등이 승인됐다.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도 채택됐다.
삼척시의회의 이번 회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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