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6% "도움 요청할 사람 없어"
복지부, 자립준비청년 멘토 '일 대 일' 매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이 디딤돌 가족 3기 발대식에 참석해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마음 편히 터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이 차관이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개최된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디딤돌 가족 3기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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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이 11일 인구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5.07.17 sdk1991@newspim.com |
디딤돌 가족 사업은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와 자립준비청년을 일 대 일로 결연해 사회적 가족을 만들고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 임직원을 비롯해 학계·종교계 등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 1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디딤돌 가족 3기'는 멘토로 삼성 임직원 50명을 포함해 총 100명을 위촉했다. 7개월 간 자립준비청년과 일 대 일로 결연을 맺어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필요한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자립준비청년은 6.2%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디딤돌가족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차관은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마음 편히 터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3기 디딤돌가족 사업이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