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대 청년층 겨냥한 새로운 홍보 전략
보드게임 형식으로 정책·문화 재미있게 전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예능형 정책홍보 콘텐츠 '굴리면 창원이 보인다, 창원마불'을 오는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첫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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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공무원이 직접 출연해 미션을 수행하는 예능형 정책홍보 콘텐츠 '굴리면 창원이 보인다, 창원마불'을 오는 23일 오전 8시 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첫 공개한다. [사진=창원시] 2025.07.21 |
시는 행정 중심의 정보 전달 방식을 넘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예능 포맷을 도입해 젊은 세대와 디지털 이용자들에게 시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창원마불'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형식을 차용해 공무원이 직접 주사위를 굴리고 이동한 칸에서 창원시 정책·관광자원·문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민원콜센터 업무', '그늘막 점검' 등 실제 행정 현장 체험이 포함돼 공직의 현실을 시민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예능형 콘텐츠가 청년층을 포함한 디지털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갈 뿐 아니라 창원의 행정 현장과 지역 매력까지 유쾌하게 전달할 새 시정홍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호 공보관은 "정책 콘텐츠에 예능적 요소를 접목, 기존 정보전달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행정 홍보를 시도했다"며 "매주 수요일 업로드되는 창원마불에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