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1일 '강릉안애 통합돌봄' 선포식 및 정책포럼 '100인 라운드 테이블'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지역 내 통합돌봄 체계의 조기 정착과 시민 체감도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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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릉안애 통합돌봄 선포.[사진=강릉시] 2025.07.21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은 강릉시가 추진하는 생애주기 기반 통합돌봄 모델로, 재택의료, 일상생활지원, 건강관리, 친고령화 주거지원, 지역 특화형 치매친화 커뮤니티 조성 등을 포함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강릉안애 통합돌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실천 과제 논의'를 주제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민간 돌봄 활동가, 보건의료 전문가가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는 강릉시의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과 경기대학교 민소영 교수의 지방자치단체 역할에 대한 발표가 포함되며, 이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김남동 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준영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과 유란희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안혜성 안산 본오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이 참여하여 보건의료와 주거, 민관 협력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통합돌봄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2026년 본법 시행 이전 지역 주도형 전달체계와 민관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강릉시가 준비 중인 케어안심주택 확보와 치매친화도시 조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안애 통합돌봄은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1촌 돌봄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100인 라운드테이블이 지역 돌봄에 대한 공감대와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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