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고립 위험이 큰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주 1회 운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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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인 가구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운영.[사진=강릉시] 2025.07.21 onemoregive@newspim.com |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우려가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우체국 집배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 폭염 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맞춤형 복지 연계 서비스다.
현재까지 총 130명의 대상자에게 11회에 걸쳐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회당 평균 10명의 위기 징후를 발견해 강릉시는 이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강릉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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