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조합 총회서 최종 선정
최고 34층, 1137가구 아파트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두산건설이 부산 동래구 핵심 입지에 시공권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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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2구역 재개발 사업 투시도. [자료=두산건설] |
21일 두산건설이 지난 19일 열린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명장2구역 재개발은 명장동 300-5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아파트 113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며, 공사비는 약 3820억원(공급가)이다.
도보 10분 이내에 부산 지하철 4호선 명장역과 서동역에 닿을 수 있다. 용인고, 대명여고, 명서초 등 학군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명장근린공원과 동래사적공원 등 인근 녹지 시설이 풍부하고 동래시장, 대동병원 등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두산건설은 공공과 민간사업을 다방면으로 아우르며 수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 1호·2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인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데 이어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시공권도 획득했다. 현재 두산건설의 수주 잔고는 약 10조원 수준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 개발과 성실 시공으로 주거 환경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