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26개 지자체 중 두 부문 1위 차지
스마트 인프라와 교통 개선이 주효한 요인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한국지역경영원과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시민행복도시 부문과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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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정설명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정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삶의 질, 미래 성장 가능성, 환경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이 평가는 통계청,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제공한 공식 통계자료에 기반한 88개 세부 지표를 사용해 ▲시민행복도시(경제·보건·안전)▲혁신미래도시(교육·창의·연구·재정)▲생명친화도시(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3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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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열린 과천시_어린이집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천시] |
과천시는 시민행복도시과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각각 82.897점, 84.602점을 기록하며 전국 75개 시 중 각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과천지구·과천주암지구 조성 사업 등 개발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1위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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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에서 지난 7월 21일 열린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신계용 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
GTX-C 노선, 과천위례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교통 개선사업과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 재난·안전 선제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민행복도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과천이 행정 중심 도시에서 미래지향적인 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난 3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를 위한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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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뒤쪽으로는 과천시 원도심이 보인다. [사진=과천시] |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