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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585g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 살려내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9:21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19:21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소재 강릉아산병원이 24일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의 건강한 퇴원과 치료비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창식 병원장과 환아의 가족이 고(故) 정주영 아산사회복지재단 설립자의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릉아산병원] 2025.07.24 onemoregive@newspim.com

환아(쩐푹안, 남)는 지난 2월 15일 임신 24주에 585g으로 태어났다 통상적으로 출생 시 체중이 1000g 미만인 경우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로 분류된다. 환아는 여러 합병증을 겪으며 고위험 상태에 놓였고, 신생아중환자실 담당 도현정 센터장은 해당 환아의 생존율이 30%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중환자실은 빈틈없는 집중 치료를 통해 환아가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왔다. 그러나 환아의 부모는 장기간의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 시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릉아산병원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SOS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아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적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생명에 평등한 가치를 담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1996년 개원 이후 13만5143명에게 약 113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유창식 병원장은 "의료 서비스는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위험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됐다. 매년 20명 내외의 초극소 저체중아를 치료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로 신생아 생명을 지키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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