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감보아 8이닝 9K·고승민 결승포...롯데, 키움 꺾고 2연승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21:20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21: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척=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알렉 감보아의 7이닝 9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역투와 고승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리그 3번째로 50승 고지에 올랐다. 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4위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가 24일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에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5.07.24 thswlgh50@newspim.com

이날 롯데 선발투수 감보아는 7이닝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달성한 감보아는 99개 공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는 완벽 투구를 뽐냈다. 특히 99구째에도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된 감보아는 지난 5월 27일 첫 등판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7승째를 쌓는 가파른 페이스를 보여줬다. 또한 지난달 3일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감보아는 키움전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정현우는 1회 내준 홈런을 제외하고 4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며 호투했으나 5회 내리 4안타를 맞아 3실점 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 최종 성적은 6이닝 6안타(1홈런) 4실점(4자책) 1볼넷 3삼진.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5.07.24 thswlgh50@newspim.com

롯데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전날 4출루로 맹활약한 고승민이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정현우의 시속 121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포를 터트렸다. 고승민의 이번 시즌 3호 홈런이다.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던 고승민은 지난 23일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곧바로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타격감을 끌어 올린 고승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홈런포로 롯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키움 타선은 감보아의 위력 투구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감보아는 1회 이주형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1개와 범타 2개로 잘 막아냈다. 이후 2회와 3회 각각 삼진 2개씩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키움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4회에도 감보아의 호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임지열의 헛스윙 삼진을 포함해 주력 타선을 범타로 막아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알렉 감보아.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5.07.24 thswlgh50@newspim.com

감보아의 활약에 롯데 타선도 지원에 나섰다. 1-0으로 앞서가던 5회초 손호영과 한태양이 연달아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트려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대타 김민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성빈의 좌전 안타로 손호영이 홈을 밟으며 한 점 달아났다. 이후 고승민의 타석에서 투수 보크로 3루 주자 한태양도 홈으로 향했고, 고승민도 안타를 쳐내며 황성빈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감보아의 위력투는 그칠 줄 몰랐다. 5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춤했으나 후속 타자들에게 삼진 2개와 범타를 얻어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6회에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 7회도 삼자범퇴로 틀어막는 완벽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4-0으로 앞선 8회 바통을 이어받은 롯데 불펜 투수 정철원과 마무리 홍민기의 호투에 키움 타선은 경기 막바지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롯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