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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IC~주안산단고가교 지하도로 건설 [계획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 문학IC에서 주안산단고가교까지 도심을 남북으로 잇는 지하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주안산단고가교 4㎞ 구간에 왕복 2∼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도심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남북을 종단하는 간선도로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문학 IC~주안산단고가교 간 지하도로는 앞서 진행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총사업비가 4714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지하도로 건설에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해 논 상태다.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되면 사업비의 50%(2357억원)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1·2경인고속도로 사이 도심 개발로 교통량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최종 확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